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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표출원에 부는 청정 공기 바람

inno-biz 2018. 5. 6. 23:55

- 공기청정기 관련 상표출원 최근 5년간 80.9% 증가 -

□ 최근 미세먼지에 대한 사회적 관심이 점차 높아지면서 필수가전으로까지 언급되는 공기청정기의 인기를 반영하듯, 공기청정기와 관련된 상표출원도 크게 증가한 것으로 나타났다.
 
 ㅇ 특허청(청장 성윤모)에 따르면, 최근 5년간(‘13년~’17년) 공기청정기 관련 상표출원은 총 5,000건으로, ‘13년 692건에서 ’17년 1,252건으로 크게 증가하여 약 80.9%의 증가율을 보였다. 
  - 같은 기간 전체 상표 출원이 31.6% 증가한 것과 비교하면 공기청정기 관련 상표출원의 증가세가 눈에 띈다. 
 ㅇ 과거에는 주로 봄철 황사가 불어오는 시기에만 대기질에 대한 관심이 집중됐다면, 요즘은 미세먼지로 인해 계절과 관계없이 대기질이 생활의 중요하고 민감한 영향요인이 됐고, 
  - 이에 실내 공기를 쾌적하고 안전하게 관리하고자 하는 욕구가 증가하며 공기청정기에 대한 관심과 수요가 크게 늘어나고 있고 이 같은 변화가 상표출원에 반영된 것으로 보인다.
  ㅇ 특히 ‘13년 692건, ‘14년 758건에 머무르던 관련 출원건수는 ’15년에 1,185건으로 급증(약 56.3%)한 이후 ‘16년 1,113건에 이어 지난해 1,252건으로 최대치를 기록하며, 최근의 높아진 관심을 실감하게 했다.

□ 또한, 최근 5년간의 출원내용을 유형별로 분석해 보면, 내국인이 91.7%, 외국인이 8.3%를 차지했으며, ‘13년 7.5%이었던 외국인 비중이 ’17년 8.3%로 다소 증가한 것으로 나타났다. 
 ㅇ 내국인 출원 중에서는 중소기업의 비중이 37.5%로 가장 높았고,  개인 23.8%, 대기업 22.0%, 중견기업 15.8%의 순이었다. 
  - 특히 중소기업은 ‘13년 206건에서 ’17년 534건으로 출원건수가 약 2.6배 증가하여 가장 두드러진 증가세를 나타냈고, 내국인 출원 비중에 있어서도 ‘13년 32.2%에서 ’17년 46.5%로 14.3%p나 늘어났다.

□ 특허청 이재우 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 “미세먼지가 일상생활에 미치는 영향이 커지고 생활의 주요 관심사항으로 부각되면서 공기청정기 관련 상표출원이 크게 증가했고, 당분간 증가세는 지속될 것으로 예상된다.”며,  
 ㅇ “공기청정기 사업을 안정적으로 수행하기 위해서는 상표권 선점이 매우 중요하고, 이러한 점에서 최근 중소기업의 출원 증가는 바람직한 변화라고 생각한다.”고 말했다.